[카케구루이/유메아리] 다시 만나다 5화 * 집에 돌아와 울다 지쳐 잠든 그녀를 조심스레 침대에 눕혔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사람에게 무서운 경험을 하게 만들다니.. 죄책감이 드는 유메코였다. 침대 맡에 걸터앉아 눈물이 말라붙은 눈가를 살짝 쓸어주며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는데 금빛 눈동자와 마주쳤다. "..뭐야, 사람을 그렇게 쳐다보고.." 메아리는 뻘쭘했는지 이불로 얼굴을 확 덮어버렸다. "에에- 이쁜 얼굴은 왜 가려요." 유메코와 메아리는 서로 이불을 잡아당기면서 티격태격거렸다. 한참을 그러다가 별일도 아닌 일에 힘을 빼는 자신들이 웃겼는지 웃음이 터진다. 잠깐의 침묵이 지나고 메아리가 작게 중얼거렸다. "그, 고마워.. 구해줘서,," 유메코는 살풋 웃다가도 입술을 삐죽거리며 칭얼거렸다. "말뿐인가요?" "...바보." 서로의 입술이 자석처럼..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66 다음